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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4. 07:04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는 무언가 아름다운 것을 만난다. 아이나 친구 혹은 낯선 사람, 구름이나 노래 혹은 향기. 바로 아비가일이다. 그 아비가일은 우리에게 우리의 감정과 행동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무언가를 준다. 그러면 우리는 지금 나의 이런 감정과 행동은 나의 참된 정체성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갑자기 깨닫는다. 우리는 자신에게 싸여 있어서 하나님에 대해 완전히 잊어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의 보자기에 싸여 있는 존재임을 보게 된다. 나발은 기껏해야 우리 삶의 본문에 들어올 수 없는 각주에 지나지 않음을 깨달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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