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07. 20. 2016

yeon__ 2016. 7. 20. 22:40


여름도 다 가나보다. 아니면 그냥 비가 와서? 



영진 언니네 초대를 받았다. 분명 간단히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_-; 

탕수육, 고추 잡채, 새우 볶음밥... 흐업 

며칠을 못 먹었던 나는 이것을 해치우고 복숭아와 딸기까지 먹고는 

집에 와서 정말 쓰러지듯 잤다. 

(그리고 샤워도 안한 채 + 맨 얼굴로 출근하였다 하하) 


오빠가 죽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듣고 너무 기뻐 하루 종일 웃고 다녔다. 

며칠 동안 울면서 기도밖엔 못했는데. 

약속해두고 하지 못했던 것들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났다. 

삶을 낭비하지 않으며, 쓸데없는 것들에 신경과 에너지를 쓰지 않으며 살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