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강아솔 / 그대에게

yeon__ 2016. 10. 31. 12:25



도서관에서 가방을 싸다가 문득 강아솔이 생각이 나서 플레이 리스트에 좋아하는 노래를 몇개 추가해두고 밖에 나왔다.

나는 밤에 운전을 하면서 참 잘 우는데, 아마 이 정도 시골에서 차를 끌고 다녀야만 가능한 한 일인 것 같다.


강아솔은 나 그대 대단치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녀는 어떤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까. 그럴 수 없는 것은 무엇이고.

나의 모습이 창피하고 미안해져 엉엉 울었다. 


언제쯤 성숙한 사랑을 하게 될까. 

나는 여전히, 매번, 이기적인 베이직 비치의 연애를 반복할 뿐이다.